
🐱 고양이 새끼 젖떼기 시기와 이유식 만드는 법
— 초보 보호자도 따라 할 수 있는 젖떼기 타이밍 & 안전한 이유식 레시피
고양이 새끼를 돌보다 보면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바로 “언제 젖을 떼야 하지?”, 그리고 “이유식은 어떻게 만들지?” 일 거예요. 젖떼기 시기를 너무 빠르게 잡으면 소화기 문제나 성장 지연이 생기고, 반대로 너무 늦게 하면 영양 균형이 맞지 않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.
오늘은 새끼 고양이의 주차별 성장에 맞춘 젖떼기 시기, 올바른 이유식 만드는 법, 사료 전환 시점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.



🐾 1. 새끼 고양이 젖떼기 ‘정확한 시기’
일반적으로 새끼 고양이는 생후 4주차부터 이유식을 시작해 8주차 전후에 젖을 완전히 뗄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합니다.
📌 생후 0~3주
- 완전 모유(or 고양이 전용 분유) 단계
- 소화기능 미성숙 → 절대 이유식 금지
- 2~3시간 간격으로 급여
📌 생후 4주차 → 이유식 시작 가능
- 아기 고양이가 앉아있거나 배밀이 가능해짐
- 젖병을 잡아먹듯 빠는 행동 감소
- 사람 손이나 그릇에 묻은 분유에 관심
➡ 이 시기가 딱 ‘첫 이유식’ 시작 타이밍!
📌 생후 5~6주차 → 묽은 죽 형태 가능
- 사료 + 분유 섞은 고형 음식에 도전
- 하루 4~6회 소량씩
📌 생후 7~8주차 → 젖 완전 떼기
- 이유식 → 불린 사료 → 마른 사료 순서
- 소화가 안정적이면 분유 중단
참고: 자연적인 젖떼기 시기는 8~10주까지 걸릴 수 있어요. 너무 조급하게 이유식을 밀어붙일 필요는 없어요.



🐾 2. 젖떼기 준비 체크리스트
아래 조건이 만족되면 이유식을 시작해도 돼요.
- 스스로 고개를 들고 10초 이상 유지할 수 있음
- 그릇에 코를 박고 핥는 행동을 보임
- 젖병을 거부하거나 물어뜯는 행동
- 하루 체중 증가가 꾸준함(10~20g)
하나라도 부족하면 아직 이른 시기예요.
🐱 3. 고양이 이유식 만드는 법 (완전 기초 버전)
✨ 준비물
- 고양이 전용 분유
- 키튼용 사료(알갱이 작은 제품 추천)
- 따뜻한 물(40~45℃)
- 작은 볼 또는 얕은 그릇
- 스푼, 미니 포크, 블렌더(선택)
🍚 이유식 레시피 단계별
① 생후 4주차: 완전 묽은 이유식
비율: 분유 : 물 = 1 : 2~3
키튼 사료 2~3알을 잘게 으깨서 분유에 섞어주세요.
➡ 걸쭉한 ‘분유죽’ 형태
② 생후 5주차: 걸쭉한 이유식
비율: 분유 : 물 = 1 : 1.5
사료 비중을 조금 증가 → 포만감 형성
③ 생후 6주차: 고형 비율 증가
비율: 사료 60% + 분유 40%
블렌더 없이 포크로 으깰 정도의 ‘되직한 죽’
④ 생후 7~8주차: 불린 사료로 전환
따뜻한 물에 10~15분 정도 사료를 충분히 불린 뒤 제공
→ 씹는 힘 발달 + 고형 전환 자연스러움
🍽️ 4. 이유식 급여량 & 횟수 가이드 (초보자용)
| 나이 | 급여 횟수 | 특징 |
|---|---|---|
| 4주차 | 하루 5~6회 | 분유 + 묽은 이유식 혼합 |
| 5주차 | 하루 4~5회 | 걸쭉한 이유식 |
| 6주차 | 하루 4회 | 사료 비중 증가 |
| 7~8주차 | 하루 3~4회 | 불린 사료 중심 |



⚠️ 5. 이유식 과정에서 흔히 생기는 문제 & 해결법
① 설사·묽은 변
가장 흔한 문제!
- 이유식 농도가 너무 진함
- 분유 갑작스러운 중단
- 사료 전환 속도가 너무 빠름
➡ 해결: 하루 1~2회 분유죽으로 다시 물리기
② 이유식 거부
원인:
-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이유식
- 성숙하지 않은 식습관
➡ 해결: 이유식을 40℃ 정도로 데워주는 것만으로도 성공률 증가
③ 구토
- 너무 빨리 먹음
- 농도 or 양 과다
➡ 해결: 양을 30% 줄이고 속도 조절해 먹이기



🐾 6. 젖 완전히 떼는 시점 체크리스트
아래 조건이 모두 충족되면 젖을 완전히 떼도 괜찮아요!
- 사료 씹기 능력 발달
- 설사·구토 없이 이유식 잘 소화
- 체중이 꾸준히 증가
- 하루 3회 이상 불린 사료 또는 건사료 섭취 가능
✨ 7. 젖떼기 후 사료 전환 팁
생후 8주차부터는 키튼(Kitten) 전용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아요.
전환 속도 예시:
- 1~2일차: 기존 사료 75% + 새 사료 25%
- 3~4일차: 기존 50% + 새 50%
- 5~6일차: 기존 25% + 새 75%
- 7일차: 새 사료 100%
🐱 결론: 새끼 고양이의 젖떼기는 4~8주 단계가 핵심입니다
고양이 젖떼기 과정은 서두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. 정확한 시기에 맞춰 이유식을 시작하면 성장 속도도 빨라지고 소화기, 면역력, 체중 증가까지 모두 안정적으로 이어집니다.
🐾 오늘의 한 줄 요약
“생후 4주 시작 → 8주 완료! 묽은 이유식부터 차근차근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