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🍖 강아지 사료 성분표 읽는 법 & 피해야 할 첨가물
— 성분표 한 줄로도 좋은 사료인지 나쁜 사료인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.
사료를 고를 때 대부분 ‘단백질 몇 %’, ‘곡물 있음/없음’, ‘오리·연어·닭’ 같은 원료만 보곤 하죠. 하지만 성분표를 조금만 제대로 읽어도 사료의 품질, 원료의 출처, 불필요한 첨가물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오늘은 강아지 사료 성분표를 제대로 읽는 방법과 피해야 할 첨가물, 브랜드별 라벨 해석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.



🥩 1️⃣ 단백질원 확인 — 첫 번째 원료가 핵심
사료 성분표는 함량이 많은 순서대로 기재됩니다. 즉, 첫 번째~세 번째에 적힌 원료가 사료의 주성분이에요.
✅ 좋은 예시
- 신선한 고기 원료 (닭고기, 소고기, 연어 등)
- 고기 분말이 아닌 ‘생육(fresh meat)’ 형태
- ‘Meat meal’(육분)이라도 특정 부위 표기 시 양호 (예: Chicken meal)
⚠️ 주의할 원료
- ‘Meat and bone meal’ — 동물 혼합 부산물 (저품질 단백질)
- ‘Animal by-product’ — 출처 불명 부산물
- ‘Hydrolyzed protein’ — 알레르기 완화용일 수 있으나 영양 밀도는 낮음
💡 단백질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. 고기 원료의 ‘질’이 중요하고, 지방·칼슘 비율이 맞아야 건강한 피모를 유지할 수 있어요.



🌾 2️⃣ 곡물 및 탄수화물 원료 — 꼭 악은 아닙니다
‘그레인프리(Grain Free)’ 사료가 무조건 좋은 건 아니에요. 곡물은 탄수화물, 비타민, 식이섬유를 공급하는 영양원이라 견종과 체질에 맞게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.
✅ 괜찮은 곡물 원료
- 현미, 귀리, 보리, 퀴노아 — 소화가 잘되고 영양 풍부
- 감자·고구마 — 글루텐 없는 대체 탄수화물
⚠️ 피해야 할 곡물
- 옥수수, 밀, 대두 — 알러지 유발 가능성 높음
- 밀글루텐, 옥수수글루텐 — 값싼 단백질 대체재
💡 강아지가 비만하거나 알러지 체질이라면 ‘저알러지·단백질 중심’ 사료, 활동량이 많다면 ‘복합탄수화물 함유’ 사료가 좋습니다.



🧪 3️⃣ 피해야 할 첨가물 리스트
성분표 끝부분에 적힌 이름이 생소한 화학물질, 대부분 ‘첨가제’입니다. 보존제, 착색제, 향료 등이 대표적이에요.
⚠️ 대표적으로 피해야 할 첨가물
- BHA, BHT, Ethoxyquin — 산화방지제 (발암 가능성 보고됨)
- Propylene glycol — 습식 사료 보습용 화학물
- Artificial Color / Flavor — 인공 색소·향료
- MSG, Sodium Nitrate — 감칠맛·색 유지용
이런 첨가물은 장기적으로 간·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. 대신 천연 보존제인 Vitamin E (토코페롤), Rosemary extract 표기가 있다면 안전한 편입니다.
📊 4️⃣ 브랜드별 라벨 비교 예시
| 구분 | 프리미엄 사료 | 일반 사료 |
|---|---|---|
| 첫 원료 | 닭고기, 연어, 양고기 | 밀, 옥수수, 닭 부산물 |
| 보존제 | 비타민 E, 로즈마리 추출물 | BHA, BHT |
| 단백질 비율 | 26~32% | 18~22% |
| 원산지 표기 | 국가별 원재료 명시 | ‘Animal by-product’ 등 불명확 |
💬 사료 포장 뒷면의 ‘원료표’에서 첫 5개 재료 + 보존제 + 향료 표기만 봐도 충분히 품질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.



🥕 5️⃣ 사료 성분표 읽는 3단 루틴
- ① 첫 번째~세 번째 재료가 ‘단백질원’인지 확인
- ② 보존제·색소·향료 등 인공 첨가물 체크
- ③ 제조사·원산지·AAFCO 인증 여부 확인
AAFCO(미국사료협회) 인증 문구가 있다면, 기본적인 영양 기준은 충족했다는 의미입니다.
🦴 6️⃣ 사료 교체 시 유의점
- 갑작스러운 교체는 소화 불량 유발 → 최소 5일 이상 단계적 교체
- 1주차: 기존 70% + 새 사료 30%
- 2주차: 50% + 50%
- 3주차: 새 사료 100%
사료를 바꾼 후 2주간 변 상태, 피부, 피모를 꾸준히 관찰하세요. 가려움, 냄새, 묽은 변이 지속된다면 사료가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
✅ 마무리
강아지 사료 성분표는 어렵지 않아요. 앞부분의 원료 + 첨가제 표기만 정확히 읽어도 아이에게 불필요한 화학물질을 피하고 더 건강한 식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.
🐾 한 줄 요약:
“좋은 사료는 단백질보다 성분표가 말해줍니다. 첨가물 줄이고, 원재료가 명확한 사료를 선택하세요.”